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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相思夢 (상사몽)

크눌프46 2005. 12. 8. 17:15

 

 

相思夢 (상사몽) 꿈 <황진이>

 

相思相見只憑夢 (상사상견지빙몽) 그리워라, 만날 길은 꿈길밖에 없는데

訪歡時歡訪 (농방환시환방농) 내가 님 찾아 떠났을 때 님은 나를 찾아왔네

願使遙遙他夜夢 (원사요요타야몽) 바라거니, 언제일까 다음날 밤 꿈에는

一時同作路中逢 (일시동작로중봉) 같이 떠나 오가는 길에서 만나기를 ..

 

어제 미지시어터의 Love street of Aquamarine을 관람했다.

공연극 내내 내 가슴을 울렁거리게 했던 난양이가 노래한

황진이의 이 시조가 기억에 크게 남았다.

이런 사무치는 그리움을 느낄수 있는 사랑하는 이가 있다면 행복함이 분명하다.

물론 힘들고 지칠 때도 있겠지만..^^

 

 

● 奉別蘇判書世讓(봉별소판서세양) 소세양 판서를 보내며 <황진이> 

 

月下梧桐盡(월하오동진) 달빛 아래 오동잎 모두 지고
霜中野菊黃(설중야국황) 서리 맞은 들국화는 노랗게 피었구나.
樓高天一尺(누고천일척) 누각은 높아 하늘에 닿고
人醉酒千觴(인취주천상) 오가는 술잔은 취하여도 끝이 없네.
流水和琴冷(유수화금랭) 흐르는 물은 거문고와 같이 차고
梅花入笛香(매화입적향) 매화는 피리에 서려 향기로워라
明朝相別後(명조상별후) 내일 아침 님 보내고 나면
情與碧波長(정여벽파장) 사무치는 정 물결처럼 끝이 없으리.

 

 

* 소세양이 소싯적에 이르기를, “여색에 미혹되면 남자가 아니다”라고 했다.

황진이의 재주와 얼굴이 뛰어나다는 말을 듣고는 친구들에게 약조하기를

"내가 황진이와 한 달을 지낸다 해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을 자신이 있네.

하루라도 더 묵는다면 사람이 아니네”라고 호언장담을 하였다.
그러나 막상 송도로 가서 황진이를 만나보니 과연 뛰어난 사람이었다.

30일을 살고 어쩔 수 없이 떠나려 하니, 황진이가 누(樓)에 올라 시를 읊었다.

이 시를 듣고 소세양은 결국 탄식을 하면서 “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더 머물렀다.
이 때 황진이가 읊은 시가 바로 <봉별소양곡세양(奉別蘇陽谷世讓)>이다.  - 네이버 퍼옴 -

 

황진이가 갑자기 좋아지기 시작했다.그녀의 시조를 섭렵중이다.^^

혹 내몸엔 기생의 끼 아니면 남자의 피가 흐르나?

황진이..그녀가 막 부럽고 보고싶노... ㅎㅎ

 

 

 

 

출처 : 바다무대부산공연뮤지컬연극클래식
글쓴이 : 세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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